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 경기장, 같은 이름 2034년까지 계속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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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가 3선에 도전하면서, 워싱턴주 정치계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제 인슬리 주지사가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 뛰어들 것을 공식 선언한 이후, 기존에 주지사 후보로 나선 인물 중 일부가 선거를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 도우 콘스탄틴 킹카운티 군수, 그리고 공공토지 커미셔너인 힐러리 프랜즈는 인슬리 주지사가 3선에 도전하는 이상,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들을 만나 정치적 동맹을 견고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밥 퍼거슨 법무장관이 법무장관직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법무장관 후보로 나온 시애틀 시의원, 로레나 곤잘레스도 밥 퍼거슨 법무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슬리 주지사의 3선 도전으로 인해 더 높은 직위에 도전하려 했던 정치인들이 연임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2) 시혹스 경기장인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의 이름에 대한 권리가 2034년까지 연장됐습니다. 시혹스 팀 회장인 척 아놀드는 어제 센추리링크와 풋볼 경기장과의 계약이 2034년까지 연장됐다고 전했습니다. 아놀드는 트위터를 통해 계약 연장을 축하하며 센추리링크의 직원들을 맞이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센추리링크 직원들은 시혹스 유니폼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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