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도중 번개 내리쳐 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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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서 개최된 2019 투어 챔피온십과 페덱스 컵 골프 토너먼트 도중 최소 6명이 번개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사흘째였던 지난 토요일(24일)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오후 4시 45분께 두 차례 내려친 번개로 어른 5명과 소녀 1명등 갤러리  6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오후 4시  17분께 중단된 상태였는데 번개 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로부터 30분쯤 지난 후였습니다.

번개가 내리친 곳은 15번 그린 근처와 16번  홀 티잉 주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들 중 5명은 번개가 내리쳤을 당시 소나무 아래서 쉬고 있다 나무 파편에 의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1명은 번개가 내리친 지점에서 3피트 떨어진 곳에서 카트를 타고 있었는데 번개  충격으로 카트에서 튕겨 나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는 애틀랜타시 및 디캡 카운티 경찰과 소방국 차량 여러 대가 출동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치료를 받고 다음날 전부 퇴원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4명만 3라운드를 끝냈으며 마지막 조 선수들은 5개 홀만 마친 상황에서 시합이 순연돼다음날인 25일 오전 8시에 다시 이어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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