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역 학교들이 교실에 방탄문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라운 하이츠의 한 정통 유대교 예시바 학교는 이 달초 뉴욕시에서 처음으로 교실문을 방탄문으로 교체했습니다.
이에 앞서 뉴저지의 한 학교 역시 방탄문 제조업체의 도움으로 교실 문짝 교체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방탄문 제조사인 레모 시큐리티 도어스의 대표인 오마르 반스는 자신의 자녀들이 다니는 뉴저지 헤링턴 파크의 학교 교실문을 제작했습니다.
150 파운드 무게의 강철문은 반스가 자란 이스라엘에서 제조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해당 학군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모든 교실문을 비롯해 50개 이상의 문짝을 교체했습니다.
이 방탄문을 잠그면 12개의 쇠창살 형태의 자물쇠가 맞물리며 고정돼 외부 침입이 어렵게 했습니다. 또한 방탄 유리와 강철 소재가 외부로부터의 총격을 차단합니다.
이 강철 방탄문은 개당 2천5백달러에 달합니다.
헤링턴 파크 교육구는 방탄문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교실뿐만 아니라 학교 건물 출입구 역시 방탄문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테너플라이를 포함한 인접 교육구 역시 교실문 교체를 위해 방탄문 주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