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전철 선로 아래로 철제 구조물 떨어지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묵직한 철근 덩어리는 퀸즈 루즈벨트 애비뉴 선상의 7트레인 선로 아래서 21일 발견됐습니다.
계속되는 구조물 낙하에 지역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퀸즈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지미 밴 브래머 시의원은 트위터에 낙하 구조물 사진을 공개하며, 누군가 다치기 전에 7트레인 선로를 따라 시범적으로 설치된 그물망을 확장하라고 MTA에 촉구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길을 걷던 두 명의 여성 바로 옆으로 철근 조각이 떨어져 크게 다칠뻔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2월에는 낙하한 목재 구조물이 자동차의 앞 유리를 관통해, 차량이 크게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나 큰 사고는 면했습니다.
일련의 구조물 낙하 사고 이후 MTA는 선로의 노후화 정도를 고려해 네 지역에 그물망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구조물이 떨어진 지역에는 그물망이 설치돼있지 않았습니다.
MTA는 그물망을 설치하는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로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