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구입 연령 상향에 맞춰 전자담배 유해성 교육 나선 텍사스 교육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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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일부터 전자 담배 등 담배 구입 연령이 상향된 새 주 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프리스코(Frisco) 등 텍사스 교육구들이 학생들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18세에서 21세로 상향된 담배 구입 연령 개정은 십대 학생들의 전자담배 남용을 크게 우려해 온 텍사스 학부모 교사 연합(Parent Teacher Associations) PTA의 개정 요구 노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래이노 교육구 PTA의 켈리 토마스(Kelly Thomas) 회장은 “전자담배가 학생들의 건강에 어떤 식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알진 못하지만 새 관련법 시행으로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법이 제정되기 전엔, 어린 학생들이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액상 전자담배를 대신 사다 주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많았던 탓에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우려가 상당히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프리스코 교육구는 새 담배 구입 연령 개정법 시행에 맞추어, 오는 가을부터 5학년에서 12학년에 이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학년 학생들의 경우엔 6학년 학생들의 관련 교육과정을 개정해 교육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교육구의 흡연 예방 교육에선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과 동급생 강요를 비롯 모든 사람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학생들이 자각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오는 9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선 자녀의 전자담배 사용 예방책과 금연 지원 방법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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