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이하인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고용인도 SIMPLE IRA(심플 I.R.A)라고 불리는 연금플랜으로 퇴직 후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인 L양이 재직하는 인쇄소는 스무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이 인쇄소는 최근 직원들의 퇴직연금을 위해 월급의 3%를 1대1 매칭으로 적립시키는 SIMPLE IRA(Savings Incentive Match Plan for Employees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플랜을 개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L양이 봉급의 5%를 SIMPLE IRA에 적립하기로 했을 때, L양의 연간 적립금은 2,500달러이고, 회사는 L양의 계좌로 봉급의 3 %인 1,500달러를 보조하게 됩니다.
따라서 L양의 SIMPLE IRA 계좌에는 연간 4,000달러가 적립됩니다.
SIMPLE IRA는 직원이 100명 이하인 중소기업의 고용주가 제공하는 퇴직 플랜으로 대기업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401 K 플랜보다 덜 비싸고 덜 복잡합니다.
적립금 플랜의 종류는 고용주의 경우, 2% 또는 3%를 선택할 수 있고, 직원은 3% 또는 5%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SIMPLE IRA는 고용주와 직원의 적립금을 가지고 다양한 주식 및 채권 뮤추얼 펀드 투자 옵션을 제공합니다.
현재 SIMPLE IRA의 운영으로는 매스 뮤추얼(Mass Mutual)이나 피델리티(Fidelity)와 같은 금융관리 회사들이 선두에 있습니다.
그중 매스 뮤추얼은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순위의 상위권안에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회사’에서도 생명보험 산업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연속적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Mass Mutual의 박용권 재정투자상담사는 SIMPLE IRA 플랜에 가입 결정을 한 뒤에는 적립금 회수 시기 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적립금에 대해서는 당장 세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퇴직 이후 적립금을 회수하고자 할 때는 일정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수의 애틀랜타 한인사회 기업 규모를 감안할 때 SIMPLE IRA 플랜은 많은 한인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