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김 후보가 최초의 한인여성 시의원을 목표로 어바인 시의원 출마를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렌지카운티 한미문화센터 대표와 어바인 세종학당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어교육과 문화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21일 한인타운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어바인시가 직면한 예산 적자와 높은 생활비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비즈니스 업주들과 주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물론 차세대 한인들에게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민 온 여성으로써, 그리고 소수민족으로써 겪었던 차별이 현재 비영리 단체 활동의 배경이 됐다며,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길 시스네로스 연방 하원의원은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어바인 주민들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김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꾸준히 한인사회에 공헌하고 활동적인 성과를 거둔 태미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석희 전 시장은 김 후보에게 한인 표를 결집시키기 위해, 내년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또 다른 한인 시의원 탄생을 위한 한인사회의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한편, 어바인 시의원 선거는 내년 11월 치러지며, 어바인 시내 아시안 유권자는 27%로 추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