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 한달 앞으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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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재단이 제 46회 LA한인축제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입니다.

특히 지난해 유료 공연을 무리하게 추진해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재단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실추된 축제의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로컬 부스는 물론 음식과 주류, 스낵 부스 등 모두 277개가 설치되면서 지난해보다 더 확대됐으며 이미 대다수 부스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조갑제 축제재단 회장은 이웃과 더불어를 주제로 이번 축제를 마련한 만큼 타 커뮤니티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한인타운 분리 사태로 갈등을 빚은 방글라데시 커뮤니티를 비롯해 멕시코 원주민 단체와 아메리칸 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커뮤니티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부스와 공연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제는 힙합가수 제임스의 화려한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리고 주말에는 LA에서 활동하는 로컬 가수가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1달러 경품 행사를 통해 현대의 최신 SUV 차량을 받을 수 있는 푸짐한 경품 행사와 한국의 고유 명절을 차세대 한인들과 타 커뮤니티에 널리 알리고자 민속놀이인 윷놀이 대회도 준비됐습니다.

조 회장은 재단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많은 볼거리와 먹을 거리를 준비했다며 타 커뮤니티와 함께 화합과 단합을 다지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원조 평양 냉면을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한 옥류관 초청건에 대해서는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46회 LA한인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됩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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