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 스쿨버스에 올 가을부터 GPS 설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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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육국은 21일 올 가을 학기부터 모든 뉴욕시 스쿨 버스에 GPS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그동안 발생해왔던 운행 지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 교육국 미란다 바봇 대변인은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각 승차 위치를 지키지 않고 지나친 스쿨 버스 노선에 대한 벌금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전에는 스쿨 버스가 늦게 오거나 경로를 지나쳐 가는 경우 또는 개학날 승차 위치에 대해 학부모와 의사 소통이 안된 경우, 계약에 의해 스쿨버스 회사에 따로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규정에 따라, 스쿨버스를 이용했지만 학교에 늦게 도착해 학생이 지각하게 되면 버스 회사는 230 달러의 벌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시 교육국은 또한 업무 과중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학생수송국에 20명의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트레이거 시의원에 따르면 뉴욕시 스쿨버스는 약 15 만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가을 학기 개학 후 첫 3일간 운행 지연, 경로 오류 및 무정차, 연락 두절 등 스쿨버스 회사에  2만 7천 건에 달하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시 교육국은 스쿨 버스에 대한 새로운 변경 사항은 9월 5일 부터 적용되며 학부모들이 마이스쿨(MySchool) 온라인 포털을 통해  승하차 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국은 또한 스쿨 버스 문제에 대한 개선의 한 방책으로  라이드쉐어 앱 비아(Via) 와의 제휴를 통해 부모가 스쿨 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앱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 앱을 통해 부모는 스쿨버스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버스 운전자는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AM1660 K-라디오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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