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당국, 전자담배 사용 청소년의 폐질환 사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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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보건국 DSHS가 전자담배를 사용한 텍사스 청소년의 폐 질환 사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의심스런 폐 질환 발병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DSHS는 타 주에서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비슷한 발병 사례가 보고된 후인 지난 주에 텍사스에서도 전자담배 흡연에 따른 몇 건의 청소년 폐 질환 발병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해당 기관이 심각한 폐 질환 발병에 주시하며 기침과 호흡곤란,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전자담배 사용이나 해당 담배 연기 흡입에 대해 조사해 볼 것을 의료 기관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전자담배 사용에 의한 폐 질환 환자를 확인한 의료인들에게 환자가 사용한 전자담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것과 해당 제품의 액상을 확보해 둘 것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보고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14개 주에서 전자담배 연기흡입 행위로 인한 중증 폐 질환 발병 사례가 94건에 이르며, 해당 사례의 환자 모두가 감염병 음성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일부 환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전자담배에 십대와 20대의 뇌발달을 저해하는 중독성 화학 물질인 니코틴이 포함돼 있으므로, 전자담배 연기 흡입 행위가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 성인들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시절에 니코틴을 흡입하게 되면 집중력과 학습력 그리고 기분과 충동성을 통제하는 뇌 부위에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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