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니 백인 남성, 히스페닉 남성에 증오, 폭력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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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 북단에 위치한 거니 지역에서 60대 백인 남성이 히스페닉계 남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함께 폭행 위협을 가한 혐의로 오늘 체포됐습니다.   

레익 카운티 쉐리프국에 따르면, 수요일인 어제 정어 경, N. Delany와 Sunset ave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2009년 현대 SUV를 몰던 67세의 조셉 젠스 (Joseph L. Zens – 위 인물사진)는 멕시코 국기를 단 모터사이클을 몰고 있던 57세 남성을 향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라는 등의 모욕적인 언사 쏟아 냈습니다.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들은 모터사이클 운전자는 SUV 차량 뒤쪽으로 가 차량번호를 확인하자, 젠스는 차량에서 내린 뒤 모터사이클을 멈춰 세우며 멕시코인을 모욕하는 말을 벧어냈습니다. 그는 연이어 자신의 차 안에서 커다란 얼음 송곳을 꺼내 상대방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모터사이클 운전자는 물리적인 충돌 없이 현장을 벗어나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쉐리프 경찰은 젠스의 집에서 중범죄인 증오범죄와 경범죄인 위협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15,000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젠스는 증오범죄로 최대 3년 형, 위협 혐의로 최대 1년 징역형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레익 카운티 쉐리프 잔 아이들버그(John Idelburgh)는 피부색, 인종, 종교, 성적인 차이 등은 증오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경찰은 피해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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