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튼고교생 술 취한 채 등교해 교감 걷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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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최고 고등학교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캅카운티 월튼 고교에서 술에 취한 한 학생이 교직원을 폭행하고 테러위협을 가해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6일 이 학교 재학생 타이 홀더(17)가 술에 취해 등교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홀더는 이날 술이 담겨있는 생수병을 들고 교실에 들어가려다 적발돼 건물 밖으로 불려나가 교감 선생님과 마주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홀더는 자신을 훈계하는 교감의 사타구니를 걷어차고 곁에 있던 학내 경찰에게 저항하는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홀더는 또 “여기서 빠져나가는대로 총을 가져와 모두 쏴 죽이겠다”며 위협적인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홀더의 이같은 행태는 교실에 있던 한 학생이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영상에는 홀더가 교감을 걷어차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학생들이 연신 탄성을 내뱉는 소리도 들어 있습니다.

홀더는 이 사건으로 테러위협, 학내 알콜소지, 교사폭행을 포함해 경찰에게 단순 폭력을 휘두른 점등 여러 건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12일 캅 카운티 교도소에 보석없이 수감됐습니다.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홀더는 수감 기간동안 던우디 소재 정신과 시설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월튼고교측은 사건 발생 직후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문제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 사건이 모두 해결됐으며 해당학생은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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