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오전 디캡 카운티내 연방 소셜 시큐리티 행정 건물에서 의심스런 우편물이 발견돼 건물안에 있던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전부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디온 벤틀리 디캡 소방국 대변인에 따르면 소셜 시큐리티 직원 2명이 오전 8시께 출근을 했다가 흰 가루가 뭍어있는 수상한 우편봉투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봉투 바깥쪽에 뭍어있는 정체모를 가루가 혹시 위험물질일 수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캡 카운티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즉각 출동해 건물 내부에 있던 공무원 30여명을 밖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건물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라 당시 공무원외에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다른 주민들은 없었습니다.
우편물과 접촉했던 직원 2명은 격리됐지만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티 피터슨 소셜 시큐리티 행정부 대변인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공무원들이 대피했으며 관련 기관들이 조사를 벌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디캡 소방국의 위험물질팀이 투입돼 문제의 우편물을 수거했는데 겉면에 뭍어있던 하얀 가루는 위협적인 물질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닫혔던 건물은 2시간여만인 오전 10시 30분께 문을 열고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이 우편물이 어디서부터 온 것이고 하얀 가루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해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발생했던 연방 정부 건물은 아본데일 에스테이츠와 I-285근처 메모리얼 드라이브와 코빙턴 하이웨이 교차로 지점에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