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공급하는 노동자 시위대, 어제 AA 본사 앞에서 도로 점거 시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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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사(AA)등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LSG스카이 셰프사 소속의 노동자 시위대가 어제 AA본사 앞의 도로를 봉쇄하고 저임금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다가 그 중 58명이 체포됐습니다.어제 시위는 외식 서비스업체 LSG스카이 셰프의 노동자 1만 1000명이 가입해있는 노조 ‘유나이트 히어'(Unite Here )가 조직했습니다. 

해당 노조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회사의 노동자 4명 가운데 1명은 시급 12달러 이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시위대는 회사가 자기들에게 임금인상과 각종 혜택을 줄 수 있게 기내식 가격을 올려달라며 아메리칸, 델타, 유타이티드 항공사를 상대로 압력을 넣어왔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사 측은 이 문제가 자기들과의 협상에 속한 문제가 아니라면서도 곧 스카이셰프사가 노조와 함께 더 나은 임금에 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트워스 경찰의 대변인은 어제 도로봉쇄로 체포된 사람들에게는 공용도로와 인도의 교통 방해 혐의로 각자 369달러씩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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