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글래스고 사건 이후 조종사에 대한 알코올 규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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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은 글래스고 사건 이후, 조종사에 대한 알코올 관련 규정을 변경 발표했습니다. 

조종사에 대한 이전의 알코올 규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8시간 전까지만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시간을 더 늘려 비행 12시간 전까지만 음주가 가능합니다. 

알코올 규정은 지난 3일 글래스고 공항에서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조종사의 음주 상태를 이유로 취소된 사건 이후 변경됐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새로운 규정이 10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항공국 지침에 따르면 항공기를 운항해야 하는 모든 조종사는 비행 최소 8시간 전까지, 가능한 24시간 전까지만 음주를 하도록 권고합니다. 

연방 항공국은 또한 조종사들에게 알코올 섭취시 숙취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연방 규정에 따라 모든 민간 항공기 승무원은 비행 8시간 전까지만 음주가 허용됩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소속 조종사 글렌돈 걸리버(61세)는 스코틀랜드 법원에 비행전 법적 알코올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기소됐습니다.  

한편 지난 2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항공 여객기에서 여성 승무원이 만취 상태로 기내에서 넘어지고 보조 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맨 채 졸아,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 여성 승무원이 소속된 항공사는 에어 위스콘신이고, 이 승무원은 사건 직후 소속 항공사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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