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의 한 직원이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제공한 이지패스를 우버 운전자로 일하면서 개인적인 용도로 적어도 130회 이상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MTA 운영 관리자인 야론 오렌스티인(Yaron Orenstein)은 2015년 회사로부터 업무용으로 다리와 터널 톨게이트에서 사용하는 이지패스를 제공받았습니다.
MTA 감사실에 따르면 오렌스티인은 업무외 시간 동안, 우버 운전사로 일하면서 업무용 이지패스를 사용했고 우버 승객에게서는 톨비를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렌스티인의 불법적인 이지패스 사용 요금은 최소 750 달러, 현금 요금으로 환산하면 1천 78 달러라고 MTA는 밝혔습니다.
2018년 MTA에서 연봉과 수당으로 약 10만 3천 달러의 수입을 올린 오렌스티인은 “차량 운행 중에 이지패스의 직원용 오렌지 태그가 개인용인 아이보리 태그로 전환되지 않았다”고 변명했지만 MTA 감사실은 오렌스티인이 항만청을 이용할때는 개인 이지패스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MTA 조사관 카롤린 포코니는 “MTA 예산 남용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MTA 감사실은 이러한 유형의 위법 행위가 용인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계속적으로 조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TA 감사실은 MTA에 오렌스티인을 해고하고 그가 우버 운전자로 일하면서 사용한 이지패스 비용을 회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결국 오렌스티인은 사직과 함께 해당 금액을 환불하기로 동의했다고 감사실은 밝혔습니다.
오렌스티인은 2005년 4월부터 MTA 라커웨이(Rockaways) 교량터널국에 배정돼 일해왔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