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의회 “그린 뉴 딜” 결의안 만장일치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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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시애틀 시의회가 “그린 뉴 딜”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했습니다. 그린 뉴 딜(Green New Deal)은 2030년까지 과감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후 변화는 돌이키기 힘든 상황에 이를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는 휘발유나 디젤 연료 대신 전기 자동차를 사용하고, 건물에 천연 가스 사용을 금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린 뉴 딜 결의안은 아직 특정한 법안을 만들지는 않았으나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고 전했습니다.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은 이미 난방 세금을 도입해 시애틀 내의 주택들을 친환경적인 연료를 사용하도록 바꾸고자 합니다.

(2) 시애틀 시의회가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의 소다세 사용에 대한 거부권을 무효화했습니다.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은 소다세로 거둬들인 돈을 본래 목적에 맞게 써야 한다며 의회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내밀었습니다. 당초 소다세는 건강한 식사와 비만 예방을 위해 제안된 것이지만, 더컨 시장은 수백만 달러의 세금이 홈리스 문제 같은 곳에 쓰였을 수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한 것입니다. 어제 시의회는 6-3으로 더컨 시장의 거부권을 무효화했습니다. 시작부터 잡음이 많았던 소다세는 미국 내 다른 곳에서도 많이 참고를 했으나, 그렇게 걷힌 세금은 원래 목적대로 쓰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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