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릿 시의 사파이어 베이 개발사업 첫 단계 계획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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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릿(Rowlett) 시가 오랫동안 공들여온 사파이어 베이(Sapphire Bay) 복합 상업용 개발사업 계획이 타운 홀 미팅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8일), 레이크 레이 허버드(Lake Ray Hubbard) 주변 지대에 10억달러의 비용을 들여 건설될 복합 상업용 단지 개발 계획에 대한 타운 홀 미팅이 열렸습니다.

이날 미팅에 해당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에 부푼 서퍼들을 비롯 반대로 회의적이었던 시민과 전문가들도 참석한 가운데, 시 당국자들과 해당 개발사업 시공사 사파이어 베이 랜드 개발사업(Sapphire Bay Land Development)이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계획 발표가 있기 전까지 오랫동안 논의되면서 실현 가능성 여부가 자주 문제가 돼온 해당 개발사업은 이번 공청회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안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시 당국자들과 사파이어 베이 대표단이 많은 관광객의 “최종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해당 개발사업 계획 공개는 롤릿 시가 사파이어 베이 랜드 개발사업에 110여에이커의 건설 부지 매각을 완료한 지 일주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달록 로드(Dalrock Road)의 인터스테이트 30 남쪽에 위치한 소형배 마리나가 있는 해당 건설 부지에서 진행될 개발사업의 첫 단계로 크리스탈 라군과 서퍼들을 위한 비치 파크, 호텔, 컨퍼런스 센터 그리고 기타 인프라와 유속이 느린 강을 낀 수변 공원이 2023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5에이커 규모의 크리스탈 라군은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물과 비디오 쇼를 결합한 분수와 최대 2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인공 섬이 만들어져 큰 특색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객들이 패들 보트나 카약, 보트 타기 등 레저 스포츠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레이크 레이 허버드에 면한 해당 지대를 일찍이 전망 있는 개발 부지로 점 찍은 롤릿 시는 사파이어 베이 랜드 개발사업과 이번에 사업 진행을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한 번의 계약 실패를 겪은 바 있습니다.

작년 3월, 해당 시는 베이사이드 랜드 파트너(Bayside Land Partners)라는 개발사와 비치 복합 상업용 개발사업 실현을 위해 일련의 개발 계약을 체결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베이사이드 개발사가 실현 불가능성과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롤릿 시가 계획한 크리스탈 라군 등이 포함된 개발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거부하는 바람에 해당 시가 베이사이드를 고소하며 소송전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 베이사이드가 여론을 자사에 유리하게 이끌어 건설 부지와 소형배 마리나를 롤릿 시에 되팔았고, 이후, 해당 시는 부지 매입가 3900만달러에 사파이어 베이 랜드와의 새 건설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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