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조지아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105도까지 올랐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한낮기온도 90도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조지아 중부 지역인 푸트남, 업슨, 재스퍼 카운티등에는 어제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이턴튼, 라그랜지, 그리핀 지역들의 체감온도 지수는 세 자리수를 넘어 화씨 100도에서 106 도 사이을 보이는 곳이 많았습니다.
애틀랜타 지역의 경우 폭염주의보가 내리진 않았지만 한낮 기온이 90도대 초반을 넘어서면서 올들어 90도를 넘는 50번째 날을 맞이했습니다.
일요일 오후로 접어들면서는 체감온도가 99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체감온도 지수는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 지역에서 100도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수요일인 14일 비 예보가 있어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무더위를 식히기엔 충분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폭염이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등 열사병 초기 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그늘 아래나 냉방중인 장소로 이동해 몇분간 휴식을취한 후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십니다.
또 창문히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혼자 두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