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년, 월마트 대상 온라인 협박 글 올려 체포돼…3급 중범죄로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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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텍사스(South Texas) 웨슬레이코(Weslaco) 시에 사는 십대 초반 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월마트(Walmart) 매장에 대한 협박 글을 올린 사실이 발각돼 체포됐습니다. 

    이번 협박 사건으로 해당 월마트 매장이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며칠 간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웨슬레이코 시 경찰은 해당 협박 글을 인지한 뒤, 지난 수요일(7일) 밤 11시경, 협박 대상이 된 월마트 매장으로 출동해 수사를 시작했으며, 이에 해당 매장은 즉시 안전을 위해 임시 휴업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FBI와 웨슬레이코 경찰 페이스북 팔로어들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월마트 협박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다음 날(8일) 오전 8시 30분경, 아들이 월마트를 상대로 협박 사건을 벌였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한 여성이 열세 살 된 아들을 데리고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소년의 자택과 차량을 수색해 화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년은 3급 중범죄의 테러 협박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청소년 구금센터에 수감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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