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민주당 인사와 로컬 시민운동단체, 총기 개혁 요구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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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3일), 엘파소(El Paso)에서 대형 총격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총기 개혁에 대한 요구가 텍사스(Texas)의 민주당과 로컬 시민운동가들 사이에서 강하게 분출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계 고위 선출직 공무원들이 총기 개혁법의 일환인 보편적 신원 검증 의무화를 법제화하기 위한 특별 회기를 소집할 것을 주 상원 지도부에 촉구했습니다.

로컬 시민운동단체들은 해당 민주당 인사들과 뜻을 같이 하면서도 한 발 더 나아가 시민들에게 총기 개혁을 위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열 여덟 살의 총기 개혁 운동가 마르셀 맥클린턴(Marcel McClinton)이라는 청년은 2016년에 발생한 교회 총기 폭력 사건의 부상 피해자로 해당 사건 이후 총기 개혁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맥클린턴은 투표 등록과 March for Our Lives같은 총기 반대 단체들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조직하는 집회에 참여하는 등의 선제적 실천 방안들을 통해 총기 폭력 근절에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총기법을 더 강화하고 보편적 신원 확인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일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총기 개혁법 필요성이 이처럼 강하게 대두된 것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이주민 관련 언급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이러한 주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ull Armour Firearms라는 총포상을 운영하는 제임스 힐린(James Hillin)이라는 시민은 총기 문제 해결이 그리 간단한 사안이 아니라면서, 총기 소유자들의 관련 훈련을 강화하고 총기 소지 위험 인물에 대한 총기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스템 문제로 원인을 돌렸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대형 총기 사건이 발생하면 오히려 총기 판매율이 증가하기도 했지만 최근 발생한 사건들 이후로는 그렇지 않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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