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험 범죄 조사국(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 NICB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에서 작년 12월 31일 사이에 청구된 우박 피해 손해 청구 건이 전국적으로 29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 별로는, 텍사스가 80만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콜로라도(Colorado)와 네브라스카(Nebraska) 미조리(Missouri) 캔자스(Kansas)가 뒤를 이었습니다.
도시 별 탑 5 순위에도 각각 7만 5000여건과 4만여건의 샌 안토니오(San Antonio)와 플레이노(Plano) 같은 텍사스의 두 도시가 포함됐습니다.
한편, NICB는 우박 피해 보험 청구 건수와 더불어 주택 보수 시 보험 가입자들이 겪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주목했습니다.
NICB의 한 관계자는 “우박 피해 수준은 매년 변동이 있는 반면, 신속한 보수에 대한 약속을 남발하는 부도덕한 시공 계약자들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박 피해로 인한 보수 시공 계약을 할 경우, 특히, 요청하지 않은 계약자가 제시한 계약 관련 서류에 서명할 때는 먼저 보험사에 관련 사안을 확인한 뒤 하도록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시공 계약자 선택 단계에서부터 신중히 판단할 것을 보험가입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