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주제 다룬 뮤지컬 ‘컴포트 우먼’ LA에서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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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컴포트 우먼이 광복절을 맞아 LA 무대에서 막을 올립니다.

컴포트 우먼은 위안부를 주제로 다룬 최초의 뮤지컬로, 당시 학생이었던 김현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맨하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현준 감독은 지난 2012년, 일본 아베 정부가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자 이를 전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아픔을 공감하고 싶어 각본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피해는 한국인에게만 국한돼있지 않은만큼, 타인종 커뮤니티도 공감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뮤지컬 컴포트 우먼의 배우들은 한국계 혼혈은 물론 필리핀, 백인 등 다양한 인종이 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글렌데일 소녀상 오물테러를 접해 매우 속상했지만, 뮤지컬 위안부는 한일 갈등과 정치적인 이슈를 떠나 인권문제에 집중하는 작품이라며 한인들의 넓은 견해와 많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은 일제강점기 시대, 도쿄의 설탕공장에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은 소녀 ‘고은’이 위안부로 끌려가지만, 다른 소녀들과 함께 역경을 딛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내용입니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은 8월 15일부터 25일까지 LA 다운타운 씨어터 센터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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