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미국내 자생적 테러리즘 진화 수준에 대한 사법기관대응력의 한계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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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텍사스와 오하이오주에서 일어난 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백인 청년들에 의한 자생적 테러로 알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잇따른 총격 사건이 미국 내 테러 방지에 주력하는 사법 기관들이 직면한 한계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FBI가 현재 공개 수사 중에 있는 미국 내 폭력 사건은 850여건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의 개인 용의자들이 해당 사법 기관의 수사망에 포착되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범행을 저지른 후 수사 대상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엘파소에서 대형 총격 테러를 감행한 용의자 패트릭 크루시우스(Patrick Crucius)도 테러 공격을 실행하기 전에 8chan(에잇챈)이라는 온라인 사이트에 증오에 가득한 매니페스토를 포스팅 했음에도 사법기관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 범죄학 전문가들도 미국 내 자생적 테러가 사법기관이 대응 수준을 강화하는 것보다 더 빨리 진화할 것이며, 향후, 10년 내엔 이처럼 빠르게 진화하는 자생적 테러범들이 외국 테러범들을 제치고 미국인들의 안전을 더 크게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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