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 여론조사 “쿠오모 주지사 취임 후 뉴욕 나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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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발표된 시에나 칼리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선의 민주당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임기 10년 동안 뉴욕주가 나아졌다고 답한 유권자가 51%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유권자는 39%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의 71%가 쿠오모 주지사 임기 동안 뉴욕주에서의 삶이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반면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는 11%만이 동의했습니다.

반면, 쿠오모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4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52%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9% 포인트나 하락한 겁니다.

뉴욕시 유권자의 지지율은 56%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36%를 크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뉴욕시 5개 보로 외곽 지역의 경우 지지한다는 응답은 37%,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로 거의 반대의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업스테이트 뉴욕지역 유권자 역시 31% 대 64%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두 배나 많았습니다.

쿠오모 주지사가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34%만이 그렇다고 답해, 이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학기 시작전 모든 어린이들이 홍역 예방접종을 맞도록 한 법안, 농장 노동자들의 권리 강화 법안, 탄소 배출량 제로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 등의 환경 관련 법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서류미비자에 운전면허 발급을 허용한 법안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53%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욕주 거주 등록 유권자 8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4.1% 포인트입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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