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파소 총기난사범, 국내 테러범 규정 검찰은 사형구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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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메 에스파르자 엘파소카운티 지방검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총격범 패트릭 크루시어스에게 사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아울러 존 배시 연방검사는 연방범죄인 증오범죄 혐의 및 화기 혐의 적용과 관련해 당국과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범죄인 증오범죄 및 화기 혐의에는 사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배시 검사는 “해당 사건을 국내 테러리즘 사건으로 대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확실한 재판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도 기자들에게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최대한 공격적으로 용의자를 기소할 의향인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일급 살인과 증오범죄 등 적용 가능한 법 조항이 모두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범행 당시 크루시어스는 한참 동안 월마트 안에서 총기를 난사하다 경찰이 출동하자 별다른 저항 없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고 투항하듯이 체포됐습니다. 범죄 전문가들은 이런 유형의 투항은 확신에 가득 찬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경향이라며 크루시어스에게는 애초 도주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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