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여성 유방암 검사 보험 적용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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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유방암 보험 적용을 확장하는 법안에 지난 주(2일)에 서명했습니다. 

31세에 유방암으로 사망한 롱아일랜드 여성 섀넌 사투르노(Shannon Saturno)의 이름을 따라 ‘섀넌의 법”으로 알려진 이 법안으로 이제 대형 보험사들은 35~39세의 여성들의 유방암 X레이 검사를 커버해야 합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보험 회사는 40세 이상 여성에게만 유방암 X레이 검사에 대한 보험 적용을 인정했습니다. 

롱아일랜드 뉴욕주 3선거구 민주당 상원의원 모니카 마르티네스는 “잠재적으로 40세 미만 여성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유방암 등에 대한 조기 검진을 받도록 보장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법안 통과를 환영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뉴욕대 의대 신디 리 박사 연구팀은 유방암 가족력 등 위험 요소가 있는 여성은 30세 이전의 이른 나이부터 유방암 메모그램 검진을 고려해야 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유방 크기에 비해 유선 조직의 비율이 높은 치밀 유방 또는 가족 중 유방암 병력이 있는 경우를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요소로 간주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지에서 여성 8명 중 1명 꼴로 유방암이 발생하며 세계적으로 유방암은 여성 암 중 최다 발생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40세가 넘으면 1~2년 간격으로 유방암 검사를 실시할 것을 조언합니다.

AM1660 K-라디오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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