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남학생과 영상 채팅하며 성기 노출 요구한 현직 교사 체포

15살 남학생 멘토 자처해온 50대 현직 교사, 학생에게 지속적인 성추행과 부적절한 요구 학생의 뒤늦은 신고 후 경찰의 영상 통화 감청으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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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15세 제자와 부적절한 영상통화를 한 혐의로 체포된 데이빗 홈즈 (사진 - 미들섹스 카운티 검찰)

50대 현직 교사가 남학생과 영상채팅을 하면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이 적발돼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의자는 뉴브런스윅 학군의 우드로우 윌슨 중학교에서 9년째 교사 생활을 이어온 58살 데이빗 홈즈(David Holmes)로 밝혀졌는데요. 

미들섹스 카운티 검찰과 뉴브런스윅 경찰이 피해학생 측으로부터 홈즈가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시도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은 지난 달 30일이었습니다. 이 신고를 통해 경찰의 본격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의 감청 하에 홈즈와 피해학생 사이에서 두 차례의 영상 통화가 오갔습니다. 

경찰은 홈즈가 두 번째 통화에서 자신의 나체를 노출하고 소년의 성기를 보여줄 것을 요구한 것을 포착하고 즉각 현장에 들이닥쳐 홈즈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홈즈는 자신이 영상 채팅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음을 시인하고 순순히 연행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피해 학생에 따르면 자신의 멘토를 자처해온 홈즈가 지난 해 9월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요구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홈즈가 피해 학생을 집으로 불러들여서 두 차례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했다는 사실도 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경찰은 덧붙혔습니다. 

홈즈는 현 학교를 포함 총 17년간 교직에 몸담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홈즈가 재직 중인 학교에서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현재 타 학교로 전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홈즈를 아동복지 위해 혐의와 가중 성범죄 등의 혐의로 기소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홈즈의 첫 공판은 오는 30일 미들섹스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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