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 소방인력 대거 채용, 산불 시즌 만반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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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대형 화재철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나섰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31일, 행정명령을 통해 소방대원을 393명 증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균보다 겨울철 비가 많이 내렸던 만큼, 풀과 나무가 울창하게 자랐다며 앞으로 시작될 산불시즌 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에섭니다.

또 소방국에 추가 예산으로 10억달러가 배정됐으며, 진화작업을 위한 소방차와 헬리콥터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산불로 인해 모두 100명 이상이 숨졌고 2만2천채의 주택, 180만 에이커의 분지가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가주 산불 규모에 비해 소방대원들은 턱없이 부족해, 산불 진화에만 최소 45일에서 최장 60일 이상이 소요됐고, 이들은 강한 업무량에 과로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상탭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실제 작년 한해 소방대원들의 오버타임으로만 2억700만달러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산불사태를 겪으며 현장 교대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소방인력 증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장비와 복지도 계속해서 강화되는 만큼 소방인력들의 만족도도 오르길 기대했습니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에는 발보아 파트 인근 세펄베다 분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명의 소방관이 출동한 가운데, 10에이커 상당이 소실됐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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