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으로 반입되는 전자담배용 대마 카트리지 적발 건수가 급증했다.
캘리포니아주 등지에서는 합법적으로 판매되지만 국내에 반입하면 형사처벌 받는 물품이다.
LA 총영사관과 인천세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에서 한국으로 반입된 대마 카트리지 적발 건수는 77건, 2분기에는 96건으로 상반기 합계 173건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관광객, 유학생 등이 많이 찾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대마류 소지·판매가 합법화함에 따라 대마 관련 제품의 국내 밀반입 사례가 늘고 있다.
LA총영사관은 초콜릿, 젤리 등을 살 때도 대마제품을 의미하는 ‘캐너비스’또는 THC 함유 표시가 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