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지원 훈련 받던 반려견 두 마리, 고온 차량에 방치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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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ALUMA, CA - JUNE 20: A car thermometer displays an outside temperature of 102 degrees June 20, 2008 in Petaluma, California. Northern and Southern California are both experiencing record high tempuratures as a the state exeperiences a heat wave. San Francisco tied a 1973 record of 93 today. (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

포트 워스(Fort Worth)에서 정서 지원견 조련사의 부주의로 고온의 차 안에 있던 두 마리의 반려견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24일), 정서 지원 훈련을 받기 위해 전문 조련사에게 맡겨졌던 반려견 두 마리가 해당 조련사의 고온의 차 안에 방치됐다가 뒤늦게 구조된 뒤, 포트 워스 서쪽에 위치한 한 동물 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고 해당 경찰이 밝혔습니다.

당시, 매스티프와 포메라니안 종으로 확인된 해당 개들은 조련사의 차 안에 있다가 빠르게 오르는 차 안의 열기를 견디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조련사는 사고 당시, 차 안에 설치된 문제 발생 경보 장치와 기록 장치를 믿고 차 안에 반려견들만 남기고 자리를 떴으며, 남은 개들의 신변과 관련된 경보를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반려견 사망과 관련해 기소되거나 법원출두명령장이 발부된 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해당 개들과 생활하며 각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우울증 개선을 위한 정서적 도움을 받아 온 견주들이 문제의 경보 시스템과 사망한 반려견들이 차 안에 머문 시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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