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포트 워스(Fort Worth)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형 총격 사건 대응을 위한 경찰과 소방대원 등의 모의 가상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학교와 콘서트 무대 등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대규모 총격 참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느 때 일어날지 모를 해당 총격 사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피해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큰 규모의 가상 총기 사건 대응 훈련이 트림블 테크 고등학교(Trimble Tech high School)에서 실시됐습니다.
해당 훈련에는 포트 워스 경찰과 소방대원, 로컬 응급서비스기관 메드스타(Medstar) 그리고 포트 워스의 일부 병원들이 참가했습니다.
포트 워스 경찰국 설명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선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총격 사건 상황에 처한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총상 피해자 역할을 한 가운데, 모의 총격범이 학교 안으로 달려 들어간 직후 응급 구조대가 즉시 출동하는 모습이 연출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한 모의 훈련이 실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