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시내 운송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술기업들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MTA는 IT 기업인 트랜짓 테크 랩(Transit Tech Lab)과 지난해 10월부터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뉴욕시 대중교통시스템 문제 개선을 위해 지원한 100여개 기업 중 한 곳입니다.
MTA 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에는 또 다른 4개의 기업이 선발됐습니다. 앞으로 이들은 MTA와 함께 자신들의 기술을 담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험하게 됩니다.
선발된 기업 중 액손바이브(Axon Vibe)와 베오보(Veovo)는 전철에서 발생한 사고의 영향을 예측하는 개선된 방법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액손바이브는 전철 통근객들이 열차 이용을 계획하고, 열차의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즉각적으로 알리는 스마트폰 앱을 시범 운영합니다. 베오보의 기술은 각 전철역 이용객의 수를 측정해 혼잡도를 확인하고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주력합니다.
프리텍트(Preteckt)와 리믹스(Remix)는 MTA 버스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프리텍트는 버스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운행 48시간 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차량을 예측해 서비스에 투입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리믹스는 버스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재설계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들 기술기업들은 앞으로 1년 동안 MTA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향후 평가 과정을 거쳐 프로그램 채용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