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노래방 폭행 및 뺑소니 사건 일주일 째, 용의자 검거는 아직

팰팍의 한 노래방 앞에서 30대 한인 남성들간 시비 집단 폭행 당한 남성 1명 정신 잃고 길가에 쓰러져 있다가 차량에 밟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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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새벽 집단 폭행과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던 버겐 블러바드 선상 지역

버겐카운티 검찰이해 팰리세이즈 팍 버겐 블러바드 선상의 한 노래방 인근에서 발생했던 집단 폭행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습니다.

검찰의 26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건은 21일 오전 2시 경 노래방을 이용하고 나온 한인 남성들 중 한 명이 길가에서 또 다른 한인 남성들과 시비가 붙으면서 벌어졌는데요. 검찰은 사건 당시 인근 CCTV 영상 감식 결과 3명의 남성으로부터 1명의 남성이 집단 폭행을 당한 뒤 길가에 쓰러졌고 폭행 가해자들은 남성을 방치한채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가해 남성들이 사라진 직후 이 도로를 지나던 SUV차량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피해 남성을 덮쳤지만 차량 역시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피해 남성을 밟고 지나간 차량이 2012-2018년 사이에 생산된 것으로 보이는 흰색 BMW X5 SUV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폭행 용의자들과 뺑소니 차량은 서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덧붙혔습니다. 

팰팍 경찰 측은 남성들간 싸움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피해 남성은 뺑소니 사고까지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30대 초반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피해 남성은 생명은 건졌지만 아직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남성은 변을 당하기 전 노래방에서부터 이미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일행이 이용했던 노래방 업주 측은 가해 남성들은 노래방 손님 아니었다는 입장입니다.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한 팰팍 경찰이 당시 노래방 내부 감시 카메라 영상 열람을 요청했지만 업주가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뺑소니와 관련해 검찰이 목격자 제보를 요청하는 전광판까지 사건 현장 인근에 설치한 상황이지만 가해 차량 검거는 아직 특별한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제보 – 버겐카운티 수사과 201-226-5595 팰팍 경찰서 201-944-0900   


AM1660 K-라디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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