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자전거 이용자 하루 새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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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퀸즈에서 3명의 자전거 이용자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24일 새벽 1시, 우드헤이븐의 자메이카 애비뉴와 우드헤이븐 블러바드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28세 남성이 SUV 차량에 치였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경찰에 사고 경위를 진술했으며, 기소가 되지는 않은 상탭니다.

사고를 당한 자전거 이용자는 곧 바로 자메이카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머리 외상이 심각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자전거를 타던 17세 청소년이 23일 정오쯤 견인 트럭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를 상대로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가 발생한지 몇 시간 후인 이날 오후 4시경에는 브루클린 맥기네스 블러바드에서 자전거를 타던 58세 남성이 트럭에 치여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로 체포된 사람은 없으나,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벌써 17명의 자전거 이용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번 연이은 자전거 교통사고는 공교롭게도 뉴욕시의회가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법안이 통과된 날 발생했습니다.

시의회의 이번 법안은 특정 교차로에서 자전거 이용자들이 보행자 신호에서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우선 통행하도록 해야합니다.

시정부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비전제로’ 정책을 시행하며 이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빌 드블라지오 시장 역시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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