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정보 업체 에퀴팩스가 2년 전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 사건으로 총 7억달러를 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금액은 연방거래위원회(FTC)·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그리고 미 전역 48개 주와의 합의금이 포함됐습니다. 고객 배상금은 4억2천5백만 달러, 벌금 등으로 1억달러가 책정됐습니다.
뉴욕주는 이중 1,920만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신용평가기관이 고객의 데이터를 취약하게 방치할 경우 책임을 지게 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7년 5~7월 발생한 해킹으로 에퀴팩스의 고객 1억4천300만명의 사회보장번호(SSN), 이름, 생일, 주소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