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그리핀 지역에서 7살 아동이 8살 아동에게 총을 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고는 지난 15일 그리핀 크로싱스 아파트 단지내 한 가정집에서 2명의 아동이 .45구경 칼리버 권총을 가지고 놀던 중 발생했습니다.
7살 아동 손에 쥐어져 있던 권총에서 총알이 발사돼 8살 아동의 복부에 맞은 것입니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어른들이나 보호자 없이 아이들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관, 응급구조팀이 전부 출동해 부상을 입은 아동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이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조사중인 그리핀 경찰은 “의심스러운 다른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들이 총기를 가지고 놀다 실수로 발사된 것 “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부상당한 아이의 아버지가 유죄평결을 받아 무기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폴딩 카운티에서 6살 누나가 4살 남동생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지 1주만에 일어났습니다.
지난 8일 조지아 달라스시에서는 차 안에서 놀던 4살 남동생이 콘솔에 들어있던 총기를 꺼내 가지고 놀다 6살 누나의 머리를맞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간 누나는 이틀 뒤 숨졌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엄마는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차에서 잠시 내려 차를 살펴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