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내 식음료 일부 가격 로컬보다 10% 이상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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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이용객들은 공항내 식음료나 쇼핑, 각 종 서비스 비용으로 매년 평균 12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을 소비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내 영업점들의 2018 연례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항 이용객 한 명당 평균 소비 비용은 11.87달러였습니다.

이는 2017년 11.91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한 금액입니다.

이용객들의 총 소비금액에는 음식과 음료를 포함해 각 종 소매점 구매 , 조지아 복권 구매, 환전소 이용, 스파나 구두닦이등의서비스 비용등이 포함됩니다. 

공항측은 지난해 이용객수가 3.3% 증가율을 보인데반해 이용객 한 명당 수익은 상대적으로 제자리 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 공항 영업점들 중 식당이나 카페, 베이커리등의 가격 기준은 시중 레스토랑들의 가격 대비10%이상을 더 올려 받지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애틀랜타시의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공항측이 공항내 음식점들의 가격을 꾸준히 검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보고서는 이들 음식점들에서 판매되는 메뉴들 중 샘플로 선정된 22개 항목 중 절반 이상이 로컬 음식점들에서 판매되는같은 종류 메뉴보다 10%이상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이를테면 아시안 찹트 치킨 샐러드의 경우 로컬에서 일반적으로 7.49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공항내 식당에서는 9.29달러에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콤보 메뉴의 경우에도 로컬에서는 6.76달러이지만 공항에서는 똑같은 메뉴가 7.99달러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측은 “영업점들의 가격을 모니터링 하는 일은 꾸준한 경계를 요구하는 작업”이라며 “이를 위해 장바구니 가격조사를 대행해줄 업체와 계약하는데 34만 달러가 투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은 공항내 영업점들과 렌트카 서비스등으로 연간 1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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