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베이비시팅하던 소녀에게 몹쓸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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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초반 소녀를 강간하고 성추행한 로렌스빌 지역 2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남성은 베이비시터로 일하는 자신의 할머니가 돌보던 소녀를 강간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귀넷지방 검사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피고인 루벤 발렌주엘라 알바라도(24)는 첫 25년은 무조건 감옥생활을 해야한다는 조건아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일주일간의 재판끝에 카렌 베이어스 판사는 가중 아동 성추행 혐의와 아동 성추행을 저지르기 위한 범죄적 시도 혐의에 무게를 싣고 이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다만 미성년 강간 혐의 한 건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알바라도의 범행은 2015년 6월 피해 소녀의 오빠가 우연히 여동생과 알바라도 사이의 문자 메세지를 보게 되면서 드러났습니다.

강간 당한 사실을 차마 가족에게 말하지 못했던 소녀는 오빠가 메세지를 보게 되면서 모두 털어놓게 됐습니다.

이후 오빠는 피해 소녀인척 알바라도와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범죄 정황을 입증할 만한 증거등을 끌어냈습니다.

둘 사이에 주고 받은 문자 대화방에는 알바라도가 피해 소녀에게 성행위를 하도록 유도한 글들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귀넷 지방검사실은 조사과정중 피해소녀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알바라도는 조사관과 인터뷰를 마친 후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여러가지 증거들을 삭제한 사실이 추가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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