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높지만 2위권 후보들과 격차는 크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가 지난 9~18일 유권자 1만8천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대선 후보 주자 중 바이든 전 부통령을 ‘1지망’으로 선택하겠다는 비율이 25%로 가장 높았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20%로 2위였으며, 첫 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16%로 그 뒤를 이었다.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경합해 돌풍을 일으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15%로 4위에 그쳤다.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율이 두 자릿수에 못 미쳤다.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표를 주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75%는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이유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