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국학원 사태 해결 위한 비대위 발족, 전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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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국학원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됐습니다.

LA총영사관은 18일, 한인상공회의소, 민주평통 등 주요 한인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한국학원 사태 해결에 나섰습니다.

현재 남가주 한국학원과 임대계약을 맺었던 새언약 학교가 한인사회의 뜻에 따라 계약 취소 의사를 내비침에 따라, 공식적인 합의문을 작성해 이사진에 전달하기 위해 비대위가 발족된 겁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위원장으로 선출된 한인상공회의소 박성수 회장은 한인사회의 요청에 따라 새언약 학교측이 임대계약 철회에 동의할 경우, 한국학원 이사회는 이를 수용하고 전원 사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현 이사회는 사퇴 이후에도 새로운 이사회에 회계장부과 은행잔고 현황 등 회계관련 자료에 대해 외부감사를 받은 후, 인수인계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진이 위의 내용에 합의할때까지 LA총영사관의 한국 출입국 금지 건의를 잠정 유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인단체 의견을 종합해 작성한 합의문인 만큼, 이사진과의 원만한 합의와 한국학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대위가 작성한 합의문은 19일까지 한국학원 이사진측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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