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밥 퍼거슨 법무장관, 낙태금지법 중단 법원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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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코마 교육구에 속한 학교들이 전반적인 예산 삭감에 직면했습니다. 타코마 공립 학교 측은 오늘 열리는 공청회에서 내년도의 예산 삭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 관리 당국은 비용은 증가했으나 수익은 감소했다며, 교육구 전반적으로 예산 삭감과 해고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타코마 교육구의 2019-2020년을 위한 비용은 4360만 달러가 증가한 반면, 수익은 1190만 달러가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156명의 직원들이 사임하고, 학교 내의 116개, 그리고 관리국에서 40개의 포지션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교육구 측은 급식 가격을 한 끼당 0.25센트씩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청회는 타코마 공립 학교 관리 건물에서 오후 6시에 열립니다.

(2) 워싱턴주의 밥 퍼거슨 법무장관이 트럼프 정부의 낙태금지법을 중단시켜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퍼거슨 법무장관은 어제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낙태법을 중단해 달라는 발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법원의 3명의 판사 합의체는 정부의 항의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법안이 발효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워싱턴주와 오레곤주, 그리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낙태 금지법이 발효되지 못하도록 막은 상태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낙태 금지법은 낙태를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거나, 낙태를 시행하는 병원이 연방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합니다. 법 전문 비평가들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내고서라도 낙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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