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MAX 올해 12월까지 운항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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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개통된 주도 99번 터널의 요금 부과일이 가을로 미뤄졌습니다. 워싱턴주 교통국에 따르면, 새로운 주도 99번 터널은 당초 늦여름부터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요금 시스템을 담당하는 업체가 새롭게 적용될 “굿투고” 서비스의 개발 마감 시한을 놓쳐서 계획이 미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굿투고” 서비스는 워싱턴주의 모든 도로 요금에 적용되며, 워싱턴주 교통국은 온라인으로 터널의 요금을 부과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가 시행되면, 굿투고 패스가 있는 운전자들은 이용 시간대에 따라 1불에서 2불 25전의 요금을 내게 됩니다. 굿투고 패스가 없는 운전자들은 우편으로 고지서를 받게 되며, 매 운행마다 2불의 추가요금을 더 내야 합니다. 워싱턴주 교통국 대변인 에밀리 글래드씨는 새로운 주도 99번 터널의 요금 부과일 1달 전에 요금 부과 시작을 운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 연방항공국의 발표에 따라 보잉 737 MAX가 올해 12월까지 비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는 독일에서 열린 미 연방항공국과 유럽 항공 안전국의 합동 컨퍼런스에서, 미 연방항공국의 항공안전 부관리자인 알리 바라미씨의 발표 중 언급된 것입니다. 바라미씨는 보잉 737 MAX의 운항 재개에는 많은 압박이 있지만, 그럼에도 737 MAX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운항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잉의 CEO 데니스 뮬렌버그도 지난주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올해 말에는 다시 서비스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737 MAX를 보유한 항공사들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당초 항공사들은 8월이나 9월 초에 운항 재개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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