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가뭄 위험 지역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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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오전 어번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이프를 휘두르며 경찰을 위협하던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번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여성과 말 다툼을 벌이고 있었으며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나이프를 꺼내 경찰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수 차례 나이프를 버릴 것을 요구했으나 남성이 계속해서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자 총으로 쐈으며, 남성은 그 자리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총을 쏘고 싶지 않았지만 경찰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총에 맞은 남성 외에는 모두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건조한 겨울과 봄 날씨의 영향으로 워싱턴 주 가뭄 위험 지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워싱턴 주 생태 전문가는 평년보다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눈이 더 빨리 녹게 될 것이고, 이는 올 여름 농사나 식수에 필요한 물 공급량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 며칠 동안 비가 내렸지만, 평년 강수량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것도 영향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뭄 위험 지역은 물 공급량이 기준치의 75% 이하일 것으로 예상 되는 지역을 뜻하며 인슬리 주지사의 선언으로 워싱턴 주 서쪽지역과 중부 지역을 포함해 워싱턴 주의 절반 가량이 가뭄 위험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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