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28일) 북텍사스(North Texas)에서 하루가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총기 사건으로 3명의 아동이 사망하고 2명이 총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망 피해 아동 중 2명은 열 일곱 살짜리 청소년과 다섯 살 난 아이였고 총상 피해 아동 2명은 생후 18개월 영아와 다섯 살 아이로 총상은 입었지만 목숨은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피해자들이 발생한 총격 사건들은 포트 워스(Fort Worth)와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 그리고 달라스(Dallas)에서 각각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망 피해자 두 명이 포트 워스에서 달리는 차량에서 쏜 총에 맞아 사망한 다섯 살의 레이샤드 스콧(Rayshard Scott)과 열일곱 살의 자마리엔 몬로(Jamarrien Monroe)라고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사건에서 생후 18개월된 남아 한 명도 총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해당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체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29일) 밤 이글 마운틴 사기노 교육구(Eagle Mountain-Saginaw ISD)의 브라이슨(Bryson) 초등학교 당국이 해당 사건의 사망 피해자 중 한 명인 스콧이 해당 학교 학생임을 확인했고 몬로도 해당 교육구 내 학교들을 다녔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슨 초등학교의 본 플래이글러(Vaughn Flagler)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보내는 안내문을 통해 피해 아동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위로를 전하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덴튼 카운티에서도 지난 일요일 새벽 열일 곱 살 소년 한 명이 총격 살해됐습니다. 해당 총격 사건 사망자는 브라얀 알바레스(Brayan Alvarez)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덴트 카운티 경찰국(Sheriff`s Office)이 밝혔습니다.
지난 28일 새벽 2시경 덴튼 카운티에 통합되지 않은 리틀 엘름(Little Elm) 인근의 엘크 포인트 드라이브(elk Point Drive)와 코브 메도우 드라이브(Cove Meadow Drive) 교차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알바레스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해당 소년은 사망했습니다.
같은 날 밤 달라스에선 두 대의 차량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가운데 다섯 살 아이 한 명이 총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밤 9시경 총상 피해 신고를 받았고 즉시 12번 순환로(Loop 12)와 달라스 동남부의 레이크 준 로드(Lake June Road) 인근의 카보나 드라이브(Carbona Drive)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두대의 차량에 탄 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총을 쏘아 댔고 그 결과 해당 아동이 총에 맞았으며 총격 용의자가 탄 차량은 사건 현장을 벗어나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총상 피해를 입은 5세 아동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어제 오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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