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성, 덕 투어 업체 상대로 한 민사 소송 승소. 7백만 달러-한화 약 80억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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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2015년 시애틀에서 발생한 덕 투어 차량과 버스 간 추돌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독일 여성이 덕 투어 업체를 상대로 한 민사 소송에서 승소해 7백만 달러, 한화 약 80억 달러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5년 시애틀 오로라 브릿지에서 덕 투어 차량이 노스 시애틀 대학교의 유학생들을 태운 버스와 추돌한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법원은 피해자 캐롤린 슐츠가 사고 때문에 생긴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 수 차례에 얼굴 쪽에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슐츠의 손을 들어주고 덕 투어 회사에 7백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선고했습니다.

(2) 워싱턴주 의회가 실종되거나 살해당해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원주민 여성들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법안에 사인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야키마 벨리 인근 지역에서 인디언 여성들이 실종되거나 살해당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의 됐습니다. 이번 법안으로 워싱턴 주 순찰대에 두 개의 연락 담당자를 파견해 네이티브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게 됩니다. 야키마의 원주민 시민들은 이번 법안이 실행되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며 워싱턴주의 원주민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법안은 7월 말부터 실행될 예정입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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