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레이지 총격…차에 있던 아이 발에 총알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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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동남부 지역에서 주행 중 시비가 붙으면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피해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아이 한 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서 이같은 로드레이지 관련한 사건이 빈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Dallas) 경찰은 어제(10일) 오후 1시경 175번 연방 고속도로(U.S. 175)와 사우스 벨트라인 로드(S. Beltline Road) 인근에서 로드레이지로 촉발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신원 미상의 총격 용의자가 빨간색 차를 타고 가던 중 금색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에 차량 안에 있던 열 살 가량의 아동이 발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 아동의 아버지는 끔찍하게 무서운 사건이라면서 총격범이 한 발 이상 총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들을 태우고 프리웨이를 달리던 중 이 운전자와 마찰을 빚게 됐습니다. 당시 소년의 아버지가 도로에서 빠져 나가려고 하면서 상대방 운전자의 추월을 막게 되자, 피해 차량 옆에서 달리며 총을 쐈습니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당시 자신은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창문을 내리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경찰은 총알을 찾기 위해 피해 차량을 수색했고 발사된 총알 중 하나가 차 아래로 뚫고 들어가 아이의 발을 관통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이 같은 로드 레이지 사건 방지를 위해 하이웨이 순찰 인력을 증원해왔습니다. 그럼에도 같은 사건들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로드레이지 사건이 발생한 달라스 동남부 순찰 지역에서 지난 몇 달간 최소 5건의 사건들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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