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임박했지만 북텍사스 교육구 부족한 교사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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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개학이 임박했지만 텍사스의 교육구들이 교사 채용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북텍사스의 최대 규모 교육구 10곳 중 4곳은 교사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신학기 개학이 임박했지만 텍사스의 교육구들이 심각한 교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텍사스 하원 공교육 위원회의 게리 밴디버(Gary Vandeaver) 주 하원의원은 학교들이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사 부족으로 힘들어 하고 있음을 안다면서 몇 주 전 지역구의 한 교장으로부터 교사를 구할 수 없어서 올해는 생물 과목을 학사 운영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텍사스의 경우 달라스, 프리스코, 루이스빌, 리처드슨 교육구 등 최대 규모 교육구 10곳 중 4곳이 심각한 교사 부족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프리스코 교육구의 경우, 캠퍼스 당 한 명씩 총 80명의 교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어 루이스빌 교육구(Lewisville ISD)는 84명의 교원이 부족한 상황이고 리차드슨(Richardson ISD)은 140명, 달라스 교육구는 무려 240명의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교육구들의 크기를 고려한다면 각 교육구 교원 인력의 1%에서 5% 정도의 교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일부 교육구는 교사들을 채용하기 위한 다양한 베네핏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차드슨 교육구의 경우 올해 교원 채용을 위해 교사 초임 연봉을 5만 7000달러로 인상했으며 고용 보너스와 헬스 클리닉 이용 그리고 데이케어 센터 이용도 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교사들의 임금 인상과 교직을 유지하는 기간에 따른 보너스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북텍사스 전역에선 교직에 관심 있는 이들을 적극 채용하려는 경쟁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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