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Texas)가 고소득 가정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주 지역 그룹에 포함됐습니다. 이는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집계된 세금 신고 분석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핀테크 기업 스마트애셋(Smart Asset)에 따르면 텍사스가 연간 가계 소득이 최소 20만달러인 가구가 5356 가구 증가해 미 전역에서 2위에 랭크됐습니다. 텍사스는 아리조나(Arizona)를 근소한 차이로 간신히 제쳤지만 두 지역 모두 연간 가계 소득 수준이 20만달러 이상인 가구가 2만 263가구 증가해 전미 1위에 선정된 플로리다(Florida)에 한참 뒤쳐지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금 신고 분석에 의하면 텍사스에서 최소 20만달러를 버는 세금 신고자가 1만 8417명 증가했지만 1만 3061명이 새로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전역에서 30개 주가 고소득 가정의 순 인구 이동면에서 긍정적인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소득 가정 유입이 가장 많은 10개 주 중에서 4개 주가 주 소득세가 없는 지역들이었습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테네시(Tennessee) 그리고 네바다(Nevada) 주들이 주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반면 고소득 가정 이탈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뉴욕(New York) 같은 주들은 가장 높은 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모두 각각 1만9000의 고소득 가구가 타 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 주 이주를 유도하는 또 다른 핵심 요인이 지리적 위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6개 주 모두 선벨트(Sun Belt)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편 미 전역에서 고소득 인구가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이 12%의 워싱턴 D.C.(Washington D.C.)인 반면 고소득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3%의 웨스트 버지니아(West Virginia)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 워싱턴 D.C.는 고소득 납세자가 전체 세금 환급의 10%가 넘는 4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나머지 3개 지역은 코네티컷(Connecticut)과 뉴저지(New Jersey) 그리고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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