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카운티 남부 화재로 최소 가옥 3채 파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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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3채의 가옥이 파괴됐습니다.  

어제(26일) 밤 관계 당국은 해당 카운티 남부 렌든(Rendon) 부근의 주택들로 불이 번져 소방 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렌든 소방국에 따르면 제시카 레인(Jessica Lane)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의 구조물들로 확산됐습니다. 

어제 밤 8시 30분 기준 태런 카운티 소방국이 한 주택의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뒤 가뭄이 극심한 날씨의 영향으로 불길이 다른 주택들과 구조물들로 재빨리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3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다른 구조물 5채도 화염에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훼손된 구조물들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화재로 집이 소실된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라는 주민은 불에 타 파괴된 집이 자신의 전부였고 할 말을 잃을 정도라고 말하면서도 쓸데 없이 방해만 되는 많은 것들을 제거했다고 긍정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약해졌으며 이제 화재 현장 잔해를 제거하고 수습하는 작업에 돌입하고 안전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 진화 작업에 포트워스(Fort Worth) 소방국과 크롤리(Crowley) 소방국 등 최소 16개 기관들이 도움을 줬으며 미국 적십자(ARC)도 화재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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